강남구, 회계교육으로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나서

5월 26일 세곡동 문화센터, 6월4일 대치2문화센터, 6월 8일 삼성2문화센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6일부터 세곡동 문화센터에서 공동주택 회계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회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는 최근 사회 전반에 만연된 공동주택 관리비리를 근절, 비리예방과 효율적인 회계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문교육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강의는 공동주택의 일반관리와 관련한 회계기초, 회계시스템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 아파트 단지 회계실무자의 역량을 높여 맑고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계교육은 참여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는데 26일 오후 4~ 7시 세곡동 문화센터에서, 6월4일과 8일 오후 3~ 6시 대치2 문화센터와 삼성2 문화센터에서 각각 진행, 199개 단지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교육참여 대상자는 입주자 대표회장, 관리사무소장, 경리담당 직원 등으로 공동주택 내에서 장기수선충당금 운영과 집행, 각종 공사 입찰계약, 관리비 등 회계를 직접 맡아보는 공동주택의 살림꾼들이다.교육내용으로는 지역 내 270개의 단지, 12만여 세대의 ▲공동주택 회계 일반사항과 관리비 47개 항목의 이해 ▲최근 주택법령 개정사항에 대한 안내와 주택관리업자, 사업자 선정지침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질의회신 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 현장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한다.앞으로 구는 입주자 대표회장과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내실 있는 회계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주민들이 내는 관리비가 단 한 푼도 허투루 사용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정한호 주택과장은“지역 내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입주민 간의 신뢰회복과 주거만족도를 높여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 단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앞으로 남은 교육일정에 공동주택의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살기 좋은 강남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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