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8개 초등학교서 연말까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초등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고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초등학교 책 읽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고학년 학생 또는 학부모들이 아침수업 전이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관내 8개 초등학교를 ‘책 읽어주기’ 운영 학교로 선정했다.이들 학교에서는 12월까지 주 1회 정도 책 읽어주기가 진행된다.구는 책을 구입하고 낭독강연이나 동화구연대회 프로그램을 여는 데 드는 비용 100만∼150만 원씩을 학교에 지원한다.
지난해 연희초등학교(왼쪽)와 창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br />
구는 지난해 7개 초등학교에 책 읽어주기 사업을 지원해 학생, 학부모, 교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책을 읽어주는 고학년은 낭독으로 표현력을 높이고, 저학년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구는 ‘책 읽어주기’가 독서를 생활화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서로 친해지며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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