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수술 가능성은?…LA 다저스 '21일 수술 여부 발표할 것'

사진출처=LA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이 어깨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만일 수술을 결정한다면 이번 시즌 류현진의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미국 ESPN과 야후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간) 류현진과 구단이 어깨 수술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LA 다저스 류현진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해 의구심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야후 스포츠도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2015 시즌을 완전히 거를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류현진의 어깨 수술에 대해 보도한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어깨 부상 중인 류현진이 수술 할지 여부를 21일 발표할 것이다"고 알렸다.이어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류현진이) 빠르게 호전되지 못했다"면서 "그는 열심히 재활에 매진했지만 현재 상태가 명확하지 못하다. 이렇다 저렇다 흑백논리로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술은 여러 옵션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한편 류현진은 지난 4일 불펜 투구와 캐치볼 훈련에서 팔의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으로 145~146㎞를 기록했으나 최근 불펜 투구에서 132~134㎞에 그쳐 '데드암' 증상을 의심 받았다.LA다저스 구단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류현진의 수술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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