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백화점 최초 예술사진 팝업스토어 오픈

백화점 리빙관에서 인테리어용 예술작품 직접 관람 및 구입 가능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AK플라자는 분당점 5층 리빙관의 이벤트홀에서 5월31일까지 세계 유명 사진작가의 예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포토에디션 갤러리 ‘루마스(LUMAS)’ 팝업스토어를 백화점 최초로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백화점 리빙관에서 가구, 인테리어 용품 등과 함께 집 안에 걸 수 있는 유명 사진작품들을 직접 관람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루마스는 소장 가치 있는 사진 예술을 쉽게 접하고 구입할 수 있는 갤러리로 2003년 베를린에 설립된 후 런던, 뉴욕, 파리 등 전세계 30개 도시에 체인을 두고 있다. 한국에는 작년 8월 서울 청담동에 아시아 최초로 체인을 오픈했다. 루마스의 콘셉트는 ‘집 안의 갤러리’로 거실, 주방, 서재 등 작품을 걸고 싶은 집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예술작품을 어떻게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지 갤러리 안에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사진은 수많은 원본을 생산할 수 있는 복제 예술이지만, 루마스는 모든 작품을 정해진 포맷에 따라 75~150점으로 수량을 조절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한다. 작가의 인지도와 규격에 따라 오픈에디션은 10~40만원대 이하, 리미티드 에디션은 5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루마스에서 구매한 작품들은 판매율이 높아지면 베스트셀러로 선정해 기존 가격에서 20%를 인상하고, 완판 된 작품은 60%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루마스의 리미티드 에디션 작품은 크리스티와 필립스 등 세계적 미술 옥션에서 최고 800% 이상 가치가 상승한 기록도 있다. 이번에 AK플라자 분당점에 오픈한 루마스 팝업스토어에서는 리빙관의 콘셉트에 맞게 주방에 어울리는 작품들 위주로 대표 베스트셀러 작품 7점과 신작 4점, 미니작품 등 총 12점을 선보인다. 안드레아스 와그너(ANDRE WAGNER, 독일)의 뉴질랜드 숲 속의 함축적 힘을 표현한 작품 ‘자작나무(BIRKNWALD6)’를 400만원대에, 치우초 쿠티에르츠(CIUCO GUTIERREZ, 스페인)의 사막과 샹들리에의 상반된 공간 결합을 표현한 ‘모래 언덕(The Dune, Fuertventura)’을 140만원대에 판매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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