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1976년 동서식품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커피믹스
이태리타월도 이탈리아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발명했다. 한일직물을 운영하던 김필곤씨가 개발했으며 당시 김씨는 인조견사인 '비스코스 레이온'을 사용해 때를 미는 데 적합한 거친 질감을 만들었다고 한다.게이블톱(gable top) 우유팩도 한국인의 발명품이다. 게이블톱은 우리가 흔히 보는 삼각 지붕 모양의 종이 우유팩을 말한다. 이 모양의 디자인은 1953년 신석균 박사가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빨대가 없어도 흘리지 않고 우유를 마실 수 있는 이 디자인은 지금은 세계 표준이 됐지만 당시 특허 등록을 하지 못했다. 6.25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특허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다.세계 최초의 MP3 플레이어도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 바로 1997년의 디지털캐스트 MP3 플레이어. 하지만 중소기업 디지털캐스트는 고전을 하다 미국 시그마텔에 매각됐다.지금은 세계 곳곳의 응원 현장에서 사랑 받는 막대풍선은 1994년 벌룬스틱스코리아사의 대표인 김철호씨가 개발했다고 한다. 길이 60㎝, 폭 10.5㎝의 긴 원통형 비닐 풍선인 막대풍선은 두개를 맞잡고 서로 두드리면 손뼉 박수보다 10배 이상 큰 소리를 낼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