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준 페이스북 사용하는 CEO는 한명도 없어트위터·링크드인은 2년 전보다 증가아예 사용 안한다고 응답한 CEO도 28%
(출처 : Re/Code)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세계 50대 기업 CEO들이 페이스북에서 이탈하고 있다. 반면 트위터나 링크드인을 사용하는 CEO들의 비율은 늘었다.17일(현지시간) 리코드(Re/code)에 따르면 웨버샌드윅의 연구 결과, 2014년 기준 50대 기업 대표들이 2년전보다 트위터나 링크드인을 사용한 비율이 늘었지만 페이스북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50대 기업의 대표들이 사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운데 트위터는 2년 전보다 2% 상승한 10%를 기록했다. 또한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의 경우, 22%가 사용하고 있다. 2년 전(6%)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을 사용한 CEO는 단 한명도 없었다. 2년전에는 10%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줄어든 탓이다.웨버샌드윅 관계자는 "2~3년 전만 해도 CEO들은 업무를 위해 모든 플랫폼을 활용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목할 점은 CEO의 28%가 소셜 미디어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2012년 18%에서 10% 가량 올랐다.한편 조사 결과는 SNS에서 검색가능한 계정을 중심으로 집계됐다. 대표들이 얼마나 자주 SNS에 게시물을 올리는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 예로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CEO는 2013년 트위터에 가입한 이후 게시물을 올린 횟수가 6번에 그쳤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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