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진원생명과학은 15일 강원대학교와 신개념 단클론항체 협력연구로 추진했던 유방암 치료용 플라스미드 기반 단클론항체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명의 명칭은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용 플라스미드 조성물’이다.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HER2 단백이 과발현된 유방암 환자의 경우는 예후가 불량하지만 단클론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이 개발되면서 치료효과가 개선됐다. 하지만 해당 치료제는 제품의 보관과 안정성이 취약하고 대량생산에 높은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투여 후 특정시점 이후에는 효과가 급속히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문섭 진원생명과학 연구소장은 “진원생명과학이 이번에 특허 출원한 플라스미드 조성물은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고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전기천공기 체내 전달법을 이용해 치료 효과도 장기간 지속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유방암이식 동물모델에서 1회 투여로 종양 대조군 대비 45%가량의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진원생명과학은 강원대학교와의 성공적인 협력연구결과를 이용해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의 상업적 비임상 개발을 착수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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