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HMC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목표주가를 종전 87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지난해와 올해 순이익을 각각 10%, 6.9% 상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 역시 순이익 상향조정을 반영했고 2m-fwd 주당 내재가치(EVPS)에 target 내재가치비율(P/EV) 0.8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79.5% 증가한 168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060억원)를 상회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낮은 사업비율과 채권매각이익에서 발생한 투자이익률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신영 연구원은 "1분기에 이미 쌓은 주식관련 평가이익을 2분기에 실현한다면 2분기 이익 규모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관련에서는 향후 이익규모가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보험업쪽의 핵심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비차이익 및 사차이익의 견조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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