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가운데)와 부치 하먼(오른쪽)이 더플레이어스 개막 전 17번홀에서 열린 캐디들의 이색 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폰테베드라비치(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도대체 누가 찍은거야?"세계적인 스윙코치 부치 하먼과 지난해 페덱스컵 챔프 빌리 호셸이 '더플레이어스 챔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의 '거품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는데…. 파울러의 교습을 맡고 있는 하먼은 13일(한국시간) "여러 선수들에게 물어봤는데 다들 파울러를 (과대 포장된 선수로) 찍지 않았다고 했다"며 "정말 파울러에 투표한 선수들은 바보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아마추어 시절부터 파울러와 친분이 두터운 호셸 역시 "파울러를 찍지 않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어떤 선수가 파울러에 대해 과대평가됐다고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거들었다. "파울러는 재능을 가진 건 물론 겸손한 친구"라면서 "무엇을 이뤘다고 떠벌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파울러는 지난 주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개막 직전 미국 골프닷컴이 남녀 선수들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에서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함께 '과대포장된 선수 1위(24%)'에 올랐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케빈 키스너(미국)와 연장승부 끝에 정상에 올라 자신에게 쏟아진 '거품 논란'을 곧바로 잠재웠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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