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건설 관련 설계 등 용역ㆍ감리ㆍ품질검사 관련 업체들은 오는 22일까지 건설기술용역업자 등록 신고를 마쳐야 한다. 신고하지 않은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건설기술용역업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도내 신고 대상 업체는 건설기술관련 분야 엔지니어링 사업자 또는 기술사사무소 개설등록을 한 기술사 등 건설부분 용역업자, 감리전문회사, 품질검사전문기관 등이다. 등록 신고 접수는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에서 한다. 별도의 등록비는 없으며 협회가입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건설기술관리법'을 '건설기술진흥법'으로 개정하면서 업체가 건설기술용역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등록을 하도록 규정했다. 도 관계자는 "기존 건설기술관리법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로 관리 기관이 세분화 돼 각종 규제와 관리감독이 분산돼 있었다"며 "이번 개정법은 지자체로 관리 기관을 일원화해 효율적인 규제와 관리감독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법 개정으로 안전관리 분야 실효성 확보효과가 기대되지만 미등록에 따른 업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도내 업체들은 기한 내 건설기술용역업자로 등록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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