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주민센터, 건축가 80명 손으로 새단장한다

2018년까지 서울시내 전체 423개 동 주민센터 재단장…공간 효율·시민활용도 높여

▲서울시 석촌동주민센터 조감도(본문과 관계없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올해 상반기부터 복지·주민참여 거점으로 기능을 전환하는 서울시내 동 주민센터의 공간을 효율화 하기 위해 80여명의 건축가들이 나선다.서울시는 2018년까지 시내 423개 동주민센터에 약 50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 승효상 시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총 80여명의 건축가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공간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승효상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80여명의 건축가들은 1명이 1개 동 주민센터를 전담, 현장조사·주민의견 수렴·설계·시공·감리까지 공간개선의 전체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기존 동 주민센터의 공간을 재배치해 업무공간을 효율화 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올해에는 1차로 79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개선작업이 진행되며, 2018년까지는 423개 동 주민센터 전체를 개선한다.김의승 시 행정국장은 "시-자치구-건축가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업으로 찾아가는 복지와 주민참여 활성화 거점 역할을 할 동주민센터의 새로운 공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창구뿐만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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