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공장을 시찰하고 있는 김정은(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강원도 원산 해안가 별장 인근에 경비행기 전용 활주로가 최근 완공된 것으로 전해졌다.8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구글어스가 지난 3월 촬영한 강원도 원산 해안의 위성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별장 인근에 기존의 전용 기차역과 나란히 새 활주로가 들어선 것이 보인다.이 활주로는 길이 550m, 폭 15m 규모로 북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또 양쪽 끝에는 비행기 진입 방향에서 읽을 수 있도록 '34'와 '16'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다. 착륙장과 경비행기를 보관할 수 있는 격납고도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활주로를 소형 항공기만 이착륙이 가능한 경비행기 전용 시설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활주로에서 8㎞가량 떨어진 곳에 국제공항 건설 공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새 활주로를 만든 이유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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