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위메이드의 올 1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다.위메이드는 8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5억원, 2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은 절반, 당기순손실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위메이드 관계자는 "신규 모바일게임의 부재로 전분기 대비 모바일 국내 매출은 감소했으나 '아크스피어'의 일본 출시로 모바일 해외 매출은 상승했다"며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미르의 전설2·3'와 '이카루스'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위메이드는 향후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최근 와이디온라인과 이카루스, 미르의 전설2·3의 국내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큐로드와 모바일 운영 및 서비스 대행 계약을 진행하는 등 모바일게임 개발 인력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재편했다.회사 관계자는 "에브리타운, 두근두근레스토랑의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카루스, 로스트사가 등 온라인게임들의 해외 시장 진출로 전체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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