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포드 버비지. 사진출처=데일리메일/ 버비지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무려 2500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40대 남성이 아내와 이혼 후 만난 16세 연하 애인을 위해 돈을 펑펑 쓰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다.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애드리안 베이포드(44)는 2012년 유로밀리언 1등에 당첨돼 영국 복권사상 두 번째로 높은 당첨금 1억4800만 파운드(약 2492억원)를 받았다.전직 우체부인 그는 복권에 당첨된 지 15개월 만에 9년간 결혼생활을 한 아내와 이혼했다. 베이포드는 이혼 사유에 대해 "거액의 복권 당첨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이포드는 아내와 이혼한 지 2개월 만인 지난해 1월 한 선술집에서 16세 연하 사만다 버비지(28)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급속도로 가까워 진 두 사람은 6주 만에 약혼해 베이포드의 600만파운드(약 101억원)짜리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베이포드는 경마장에서 마부로 일했던 약혼녀를 위해 말 10마리와 말 훈련장을 장만하는데 200만파운드(약 34억원)를 썼다. 또 150만파운드(약 25억원)를 들여 말 운반용 화물차와 경마장을 사들였다. 버비지는 마부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말 훈련소의 총 책임자가 됐다. 베이포드의 친구들은 그가 약혼녀를 만나기 전에는 말에 관심이 없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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