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2개 글로벌네트워크 웹 사이트 방문 고객 서비스 개선 노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웹서버 중 일부를 클라우드 형태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버 제공업체로는 세계적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계열사 ‘아마존웹서비스’를 선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여 개의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고객들과 소통해왔다. 최근 온라인 서비스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클라우드형으로 적용하게 되는 웹서버는 그룹 글로벌홈페이지, 은퇴연구소홈페이지,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홈페이지 등이며 공시나 기준가 산정 등과 연계된 국내웹사이트들은 추후 제도 개편 시 도입될 예정이다.미래에셋은 서비스 도입 후 방문 고객들의 접속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접속자는 약 50%, 해외 접속자는 약 300% 접속 속도가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웹 서비스 시설 요소들의 유지 관리가 일원화돼 연간 관리 비용도 절반 이상 절감될 전망이다.최근 해외 고객들의 웹 서비스 방문 빈도도 증가하고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으로 해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웹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완규 미래에셋자산운용 IT본부 상무는 "핀테크가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 금융사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고객 우선 경영을 지향해 온 미래에셋의 경영 철학과 일치한다"며 "개선된 웹 서비스 환경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더욱 다양하고 품질 높은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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