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동 일대 스토리 발굴, 등산로 조성, 관광객 쉼터 조성 등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15년 커뮤니티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서울 속 마을여행’ 지원 대상 자치구로 선정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에 따라 구는 ‘착한 가격, 젊은 문화체험 신촌 마을여행’이란 슬로건 아래 신촌과 안산(鞍山)을 포함한 봉원동 일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구체적으로 이 지역 내 협동조합, 종교시설, 대학 등과 협력해 ▲스토리 발굴 ▲이야기 벽화 시공 ▲등산로 조성 ▲관광기념품 제작 ▲관광객 쉼터 및 숙박타운 조성 등을 추진한다.또 개발된 관광 상품에 대해서는 올 3월 서대문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내 ‘중국인 전담 여행사 연합회’와 협력해 판로를 개척한다.구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유지를 위해 ▲마을공동체기업(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설립 ▲단계별 주민교육 ▲관광상품 운영 수익 재투자 ▲지속적인 평가와 모니터링도 계획하고 있다.서대문구 봉원동 일대는 인근 연세대와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숙집과 원룸이 밀집한 지역이다.신촌과 안산(鞍山), 전통시장 등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중심에 위치, 저렴한 가격과 젊음의 문화, 도심 속 자연 등을 결합한 관광을 체험하기에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또 이 곳은 최근 인근 대학교 기숙사 건립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서대문구도 이에 부응해 주민 간담회와 설명회를 개최,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들에 더해 ‘서울 속 마을여행’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자생적인 관광경영 체계가 구축되면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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