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맛, 조리간편성 등 집중 홍보 및 레시피 개발 통해 연내 1000개 이상 학교 확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국내 연어캔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CJ 알래스카 연어'가 참치를 대체해 학교 급식 메뉴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CJ 알래스카 연어는 최근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총 7개 지역, 67개 학교의 급식 메뉴로 선정됐다. 참치 통조림 대비 가격이 비싸고 인지도가 낮지만 건강한 메뉴 개발에 고민이 많은 영양사들이 연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어는 생선 중 유일하게 슈퍼푸드에 선정될 만큼 영양가가 높고 샐러드, 볶음밥 등 대중적인 메뉴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그 동안 급식 메뉴로 자리매김한 참치와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 3월부터 서울, 경기지역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연어 메뉴시연회'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급식 메뉴를 통해 연어의 영양과 맛을 전달하고, 친숙하고 대중적인 생선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CJ 알래스카 연어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고 최종 소비로까지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연어가 건강한 생선이라는 점은 알려져 있지만 CJ 알래스카 연어가 어떤 제품인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모르는 영양사들이 많아 다른 가공식품보다 설명하는데 어려움은 많았다. 하지만 연어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담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참치와 동일하게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고, 최종 67개 학교 급식 메뉴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메뉴 시연회 및 레시피 소개, 제품 샘플링 등을 통해 연내 1000개 이상의 학교에 채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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