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시 최초 지하수 수위지도 공개시스템 구축

구 홈페이지에 관내 22개소 지하수의 수위 측정자료 공개...월별로 지하수 수위정보 업데이트해 주민들이 현황 및 변동 사항에 대해 수시로 확인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5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에 지하수 수위지도 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이를 통해 주민들은 지역내 지하수 수위 관측시설 현황 및 수위 변동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제2롯데월드 및 지하철 9호선 공사로 인한 지반 붕괴 위험에 대한 주민불안감을 해소, 지하수 중요성을 알리고자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최근 발생하는 지반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하수와 토사의 유출로 인한 지반 약화가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전 지역에 분포한 22개소의 2010년부터의 지하수 수위 측정자료 그래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현월, 전월 및 전년 동월 자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송파구 지하수 측정시설 22개소

매월 22개소의 지하수 수위 측정자료를 수합해 정보통신과에 보내면 구에서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지역내 22개소의 지하수 측정시설의 측정 지점별 수치를 구 홈페이지 송파구 지도에 표시해 월별 단위로 공개한다.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도 위치를 클릭하면 지하수 수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료 및 그래프를 볼 수 있다. 구는 공개시스템의 구축 ·운영에 앞서 주민 설문조사를 하고, 세차장 등의 지하수 사용 업소의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김춘식 환경과 팀장은“지하수 수위지도는 각종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할 뿐만 아니라, 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스템으로서 전국 지방단체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