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사장,'중남미사절단 6억5천만弗 성과…미비점 보완'

김재홍 사장과 간담회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코트라는 4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했던 기업들의 현지 상담회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후속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간담회에는 김재홍 코트라 사장과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대표 등 14명이 참석해상담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요청사항, 1대1 상담회 개발을 위한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재홍 사장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참가한 74개사가 6억5000만 달러 가까운 수출,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올린 것은 큰 성과"라면서 "지난 순방때 대통령께서 코트라 전담으로 1대1 상담회나 상시비즈니스 협력체제를 구축하라는 말씀을 했다. 파트너 발굴이나 신용평가, 정보획득, 사전 화상상담을 통해 미리 바이어와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절차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업 관계자들은 접근이 어려운 중남미 시장에서 다양한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었고 특히 현지 전자상거래 및 유통업체와의 상담으로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점이 성과였다고 입을 모았다.이퓨처 이기현 부사장은 "경제사절단에 대한 바이어들의 신뢰도를 활용해 마케팅에 힘을 얻었다"며 "그간 수준 높은 기술력 및 경쟁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현대기계공업 김철빈 대표는 "순방 이후에도 경제사절단 참가 국내 업체 간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화다이아몬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시장에서 가장 절실한 것이 수출전문가"라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미나 동유럽 러시아와 같은 비영어권 국가들의 신시장에 인재를 많이 육성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홍 사장은 기업인들의 애로와 건의에 대해 "정상외교라는 것이 미리 공표되기가 힘들고 사전진행에 제한이 많다.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애로사항이 없도록 방안을 찾을 것"이라면서 "코트라의 서비스를 위한 요구수준과 기대는 크지만 인력 등등의 문제로 만족시켜드리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다른 관련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 현실에 입각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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