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4일 청렴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청렴 클린-콜(Clean-call)’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서구는 지난 1월부터 구에서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문자를 발송해 공무원의 친절도 및 청렴도를 조사하는 청렴 에코시스템(Echo-system)을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불만족 응답에 대한 피드백이 없어 민원인의 요구사항이나 불편사항들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었다. 때문에 서구는 후속조치로 청렴 에코시스템 미응답자와 불만족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담인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친절도, 만족도, 투명·책임성, 금품 제공경험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 및 개선사항을 접수하는 청렴 클린-콜(Clean-call)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서구는 클린-콜 설문결과와 주민의견을 종합해 조사결과를 해당부서에 통보,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행정서비스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조사대상 분야는 공사 및 용역 관리·감독, 보조금 지원, 재·세정, 지도점검, 인허가 등 6개 취약 분야다.서구 관계자는 “클린-콜을 통해 청렴도 향상은 물론 구민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 상승을 기대한다”며 “청렴서구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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