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 남도 전통술에 장성 ‘홍길동 막걸리’ 선정

"국내산 쌀에 사과즙 첨가한 생막걸리"

장성 ‘홍길동 막걸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장성주조의 ‘홍길동막걸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예로부터 막걸리는 농사일을 시작하는 5월부터 농부의 고단함을 풀고 칼칼한 목을 축여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주다.‘홍길동막걸리’는 국내산 쌀 100%에 장성 사과즙을 첨가해 맛이 깔끔하고 청량감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생막걸리로, 더위가 시작되는 늦봄부터 가을까지 농사철에 마시기에 알맞은 막걸리다.2014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술맛에 대한 우수성을 이미 입증 받았다.구정운 ㈜장성주조장 대표는 2대에 걸쳐 60여 년 동안 막걸리 제조 비법을 이어오고 있다. 구 대표는 ‘따뜻한 사람의 깐깐한 정성’을 기치로 ‘보다 좋게 보다 다르게’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전통주 연구가다.‘홍길동막걸리’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750㎖ 1병 기준 1천 원으로 전화(061-392-2578)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김태환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막걸리 등 전통술 산업은 농업과 동반성장해 가는 산업”이라며 “전남 전통술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해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