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춘희 송파구청장
특히 지난 4월1일 인사하기 시범아파트 27개동을 선정, 동별로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실천리더 138명을 '인사하기 실천리더'로 위촉했다. 박 구청장은 이 사업이 추진하면서 만나는 주민들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아파트 단지마다 자체적으로 인사하기 사업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점점 자연스럽게 인사도 하고 안부도 묻는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29일 오후 2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의 참여 신청을 받아 '인사하기로 이웃만들기,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행사는 우리들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끌어내 ‘인사’ 중요성을 부각시켜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토크 콘서트는 이웃과 인사하기를 소재로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인사하기 사업의 전반과 에피소드 등에 대해 구청장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또 이웃 간 갈등을 주제로 개그콘서트 형식의 꽁트 공연 및 문학작품 속에 표현된 이웃과 이야기 낭독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생활속에서 느끼고 체험한 이웃과 인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 구청장은 “인사하기를 매개로 ‘송파1촌’이라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며 “인사로 가까워진 이웃끼리 서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해 가는 마을공동체로 앞으로 시범아파트가 아닌 송파구에 있는 전 아파트를 ‘인사하는 아파트’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