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훈민정음 등
또 ‘판다와 대나무’ 처럼 어린이를 위한 등도 14개점을 전시해 저녁시간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멋진 낭만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또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 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이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중계2·3동 자치회관 및 장미수공방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등을 축제 전 기간 동안 전시, 한지 등(燈)과 전통 연, 대나무 활(석궁), 전통 팽이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큐피트 화살, 천사 날개 등의 ‘빛 포토존’을 별도 설치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축제 첫 날인 1일에는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한국아동문학인협회로부터 제24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한 ‘김향이’ 동화작가의 ‘달님은 알지요’라는 동화를 읽고 동시를 지어보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외도 구는 지역의 예술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난중일기 등
개막일과 다음 날인 2일에는 노원서예협회와 함께 ‘부채에 가훈 쓰기’ 와 ‘소망의 글쓰기’를 비롯 미술협회와 함께 ‘공예 및 부채 그리기’ 등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축제 기간 동안 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많은 구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킬 노원의 ‘과거·현재·미래 사진’ 152개점도 전시한다. 구는 성공적인 이번 축제를 위해 안전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작품훼손과 도난방지를 위한 경비순찰을 하며 ▲전기 분전반 점검 ▲전선 연결상태 확인 ▲전력 과부하 여부 ▲작품 점등상태 등의 전기 안전점검을 평일 1~2회, 주말·공휴일 3~4회 병행해 축제에 참여하는 구민들의 안전도 보살핀다. 구는 5월1일 오후 7시20분 당현3교 부근 어린이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개막 점등식’을 갖는다. 점등식에서는 ▲식전행사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희망 점등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등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친환경 생태하천인 지역의 명물 당현천 구간에서 전시되는 각종 등(燈)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도 구경하고, 여러 가지 체험행사에도 참여해 시원한 천변의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5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의보감 등
이번 행사는 구민참여형 축제를 도모하기 위해 노원문화원이 주관하며 행사비 절약을 통한 검소하고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에서 등(燈) 축제 때 사용했던 등(燈)을 대여해 추진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