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 배낭 여행객 브라이언 씨는 저렴하면서 한국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숙박시설을 찾기 위해 '스파인서울(SPA IN SEOUL)' 앱으로 내 주변에 있는 목욕탕, 찜질방을 쉽게 찾았다. (대상, 전호빈 외 1인)#직장인 봉규씨는 버스 카드를 버스 단말기에 찍는 대신 '바쁘다 바빠' 앱으로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승하차 QR코드를 찍어 버스를 타고 내리는 데 드는 출근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상, 이봉규외 2인)서울시는 한국정보과학회 데이터베이스 소사이어티가 공동 개최한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시청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란 시가 '시 열린 데이터 광장'에 개방한 ▲버스 승하차 정보 ▲상업시설 및 문화행사 ▲교육시설 현황 등 3700여건의 데이터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는 현재 시중에 나오지 않은 아이디어에 한해 ▲활용성 ▲유용성 ▲개발 가능성을 기준으로 총 182팀 중 12팀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시와 한국정보과학회 데이터베이스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일부 학생과 연구원에게만 알려져 있는 시 공공데이터를 알리고 시민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앱·웹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시는 29일 오전 시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시 홈페이지와 시 열린 데이터 광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김기병 시 통계데이터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에 시민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며 "데이터 분야 전문가 그룹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회·경제적 가치가 높은 생활 밀착형 공공데이터 활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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