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부는 '컬러링' 열풍

컬러링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 및 방향제, 컵 등 제품 잇단 출시 여성들의 힐링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다양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통업계에 컬러링 열풍이 한창이다. ‘색칠의 몰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컬러링이 최근 힐링 트렌드와 맞물리며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컬러링은 애초 어린이들의 놀이 중 하나였지만 최근 컬러링 북이 스트레스를 받는 2040 여성들에게 주목 받자 다양한 업계의 마케팅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컬러링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가장 활발한 곳은 생활용품 업계다. 애경에스티는 지난달 컬러링 디자인을 접목한 신제품 액체형 방향제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컬러링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한정판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감성 컬러링북인 ‘네이처’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품 패키지에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직접 칠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나만의 제품을 뽐내는 ‘컬러링 공모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리스탈워터 컬러링 리미티드 에디션의 패키지를 색칠한 후 제품 사진을 애경에스티 이벤트 페이지(www.air-fresh.co.kr)에 올려 응모할 수 있으며 5월10일까지 진행된다.애경에스티 관계자는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컬러링 리미티드 에디션은 방향제의 패키지를 직접 컬러링 할 수 있도록 개발해 색칠과 향을 통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밝혔다. 컬러링 마케팅은 생활용품 업계뿐만 아니라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카페 컬러링북 이벤트’를 5월3일까지 진행한다. 맥심카페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하루와 어울리는 그림을 선택, 나만의 색을 채워 컬러링북을 등록하면 된다. CJ제일제당은 주요 고객층인 성인 여성을 위한 ‘푸드&네이처 컬러링 북’ 이벤트를 지난달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과 토마토, 마늘, 야채 등의 각종 식재료의 이미지를 담은 컬러링 북을 배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일상의 활력과 힐링을 선물하고자 진행됐다. 또한 천연 생과일주스 업체 파이브맘은 ‘파이브맘 컬러링북 컵’을 출시했다. 컬러링 컵은 색을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칠할 수 있도록 도안된 종이컵으로 출시를 기념하여 파이브맘 컬러링 컵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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