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9회말 끝내기' 한화는 2연승…넥센·롯데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KIA 외야수 김다원[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가 연장 10회초 나온 외야수 김다원(29)의 결승타로 두산의 4연승을 저지했다. 김경언(32)이 9회말 끝내기안타를 친 한화는 2연승에 성공했고, 넥센과 롯데도 1승씩을 추가했다.먼저 KIA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하루 만에 5할 승률(11승 11패)에 복귀했다.6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다원이 10회초 2사 2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두산 이재우(35)를 상대로 결승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범호(34)와 브렛 필(30)도 각각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서재응(37)이 5.1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투수 윤석민(28)은 2.2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1패 4세이브)를 따냈다.
프로야구 한화 외야수 김경언[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대전 경기에서는 김경언(32)이 9회말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친 한화가 SK에 7-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11승 10패를 기록했다. 5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경언이 끝내기안타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 최진행(29)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동걸(31)이 2.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 경기에서는 넥센이 선발 송신영(38)의 호투를 앞세워 kt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즌 11승(11패)째를 올렸다. 송신영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째를 거뒀고 타선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선 박병호(28)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김민성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타격전이 벌어진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삼성의 추격을 12-9로 뿌리쳤다. 안방에서 1승을 챙겨 정규리그 12승(10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 3번 타자겸 3루수로 나선 황재균(27)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 짐 아두치(29)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승준(34)이 6이닝 6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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