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남극세종기지와 통화…연구대원들 격려

[산티아고=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중남미 4개국 순방차 칠레 산티아고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전화를 걸어 대원들을 격려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에서 "칠레가 남극에 가깝고 이번 한.칠레 정상회담에서도 남극 분야 관련 협력에 대해 논의했을 만큼 박 대통령이 남극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게 이번 통화의 취지"라고 전했다. 민 대변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86년 남극조약에 가입했으며, 남극의 기후변화와 극한지 생물 적응 등을 중점 연구하기 위해 1988년 남극 킹조지 섬에 세종과학기지를 설립했다. 오늘 박 대통령과 통화한 안인영 대장은 아시아 최초의 여성 기지대장이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극 기지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지구의 남쪽 끝자락에서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통화를 끝으로 칠레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남미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 브라질로 이동한다.산티아고(칠레)=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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