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에 녹아든 초고화질…브랜드 호감도 상승

LG전자 화질강조 캠페인

[비하인드 광고]HS애드, LG전자 화질강조 캠페인OLED TV·G3 탐정 추리극…TVCF '명예의 전당' 올라[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저택에서 진행되는 화려한 결혼식. 갑자기 터지는 풍선과 쏟아지는 물감으로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이윽고 다급히 탐정에게 걸려오는 한 통의 전화. 누가 이 결혼식을 망쳤는지 범인을 찾아달라는 수사의뢰가 이뤄진다. 탐정과 수사관은 현장에 가지 않고도 LG전자 OLED TV와 LG전자 G3로 범인을 추리해 간다. 결혼식을 망친 범인은 누구일까? 이번 LG전자의 캠페인은 크게 3가지에 신경 썼다. 먼저 소비자가 채널을 돌리지 않도록 처음 5초 안에 눈길을 끌어야 했다. 따라서 영상 시작부문에 컬러풀한 풍선이 터지는 모습을 와이드하게 보여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LG=화질'이라는 메시지를 노골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 안에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택했다. 소비자들은 기업이 만든 광고라는 느낌이 강할수록 흥미를 잃지만 광고의 본질인 제품 정보를 전달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자연스러워야 했다. HS애드는 추리극의 형식을 빌려 탐정과 수사관이 사건 현장에 가지 않고도 LG 제품만으로 사건을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덕분에 캠페인 조회수는 국내외에서 약 55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구글코리아의 서베이 결과, 광고를 본 사람의 LG전자 브랜드 호의도가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또 이 캠페인은 국내 최대 소비자 광고 평가 사이트인 TVCF(www.tvcf.co.kr)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전체 4만8000여편의 작품 중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작품은 59개 뿐이다. 최영운 HS애드 디지털캠페인팀 팀장은 "TV CF 명예의 전당은 단일 광고로만 '베스트CF'에 연속 30일 혹은 누적 45일 이상 1위로 꼽혀야 하는 등 선정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며 "꾸준히 조회수가 늘고 있어 캠페인 성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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