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이등병 장갑차 치여 2시간만에 사망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 모부대 이등병이 K-21 장갑차에 치여 숨졌다.육군은 20일 “이날 오후 1시 15분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군부대 훈련장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모(21) 이병이 K-21 장갑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 이병은 당시 후진하는 장갑차에 가슴을 부딪친 뒤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부대는 장모 이병을 오후 1시 50분께 군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장 이병은 국군이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오후 3시 15분에 목숨을 잃었다.해당 부대는 훈련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장갑차가 후진한 이유와 장 이병이 장갑차 뒤에 서 있던 이유 등 사고 원인과 훈련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