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 난민선 전복…28명 구조, 700명 사망' (2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아프리카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7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사고는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에서 남쪽으로 120마일 남쪽으로 떨어진 해역에서 일어났다. 난민선이 다른 배를 피하는 과정에서 탑승자들이 한쪽으로 이동하면서 무게중심을 잃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고가 이날 자정께 발생하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배에 탄 난민 가운데 28명만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지역 인접국인 몰타 해군 대변인에 따르면 이탈리아 선박들과 상선들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