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유기질비료 제 때 살포하세요

"30일까지 권장…살포 상황 일제 점검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고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해 공급한 토양 개량제와 유기질비료 전량을 적기에 살포하도록 시군과 합동으로 대농가 지도에 나섰다.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에 공급된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는 74만 톤으로 510억 원이 지원됐다.현재까지 마을 회관 주변이나 도로에 적재된 비료는 영농기 이전인 오는 30일까지 논, 밭, 과수원 등에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이에 따라 시군과 함께 살포 상황 일제 점검을 통해 30일 이후까지 방치된 비료에 대해선 추가 살포 희망 농가에 전배 조치하고 해당 농업인은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음연도 비료 신청에 제한을 두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또한 비료 살포가 힘든 작업임을 감안해 시군과 농협이 적극 협조해 농협, 농업기술센터 및 작목반이 보유한 농기계로 공동 살포하는 방안도 마련토록 요청했다.2013년에 토양개량제 공급 신청을 못해 2014년부터 2015년에 공급받지 못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농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사무소에 추가로 신청하면 2016년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위삼섭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토양 개량제와 유기질비료는 땅심을 높이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이라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주변에 방치하지 말고 적기에 살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