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는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 대비 한 단계 하락한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단계로 책정된다. 이달 3단계 대비 한 단계 떨어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5월1일부터 발권하는 여행객들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 대비 최대 45% 저렴하게 지불하면 된다. 미주와 아프리카 유럽 노선의 5월 한 달간 왕복 유류할증료는 30달러로 이달 54달러 대비 45% 떨어진다. 중동과 대양주는 28달러로 이달 44달러 대비 63% 수준으로 낮아진다. 서남아와 CIS 지역은 14달러, 동남아는 12달러, 중국·동북아는 10달러, 일본과 중국 산둥성은 6달러만 내면 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폴 항공유 기준으로 갤런당 150센트를 넘을 경우 부과한다. 이후 10센트 단위로 1단계씩 구성돼 있다. 싱가포르 항공유 1갤런당 150센트 이상 160센트 미만일 경우가 1단계로 책정된다. 전월 16일부터 해당월 15일까지의 MOPS 평균을 선정기준으로 삼아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적용한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3월16일~4월15일간 MOPS 평균 갤런당 163.34센트를 기록함에 따라 2단계로 책정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다음 달 유류할증료는 내려가게 됐다"며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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