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달 15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성남형 교육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68개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는 올해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5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대상자는 관내 291개 학급, 7926명이다. 생존수영 교육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각 학교 학급별로 성남 지역 수정ㆍ중원ㆍ판교청소년수련관, 사설 수영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모두 15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수업시간은 10시간이다. 생존수영 교육내용은 구명조끼 입는 법, 수상 응급상황 발생 때 대처법, 심폐소생술, 보조기구 없이 수영하기 등이다. 학생들은 15차례 교육과정을 마치면 학교장 인증서를 받는다. 성남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 수영 교실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신경순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생존 수영 교육 시간은 즐겁게 수영을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이 제일 좋아한다"면서 "위기상황 대응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보니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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