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성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사과한 개그맨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식스맨 프로젝트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13일 장동민은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전했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14일 "본인으로부터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며 "내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아직 녹화분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현재 상황이라면 제작진이 장동민의 자진 하차 의사를 그대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현재 한 달 째 방송이 이뤄지고 있는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식스맨 프로젝트'는 길과 노홍철의 하차 이후 '무한도전'의 6번째 멤버를 뽑기 위한 10주년 기획 가운데 하나다. 21명의 후보를 8명으로, 다시 5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장동민을 비롯해 홍진경, 광희, 강균성, 최시원이 후보로 출연 중이었다. 장동민은 이미 식스맨에 내정됐다는 이른바 '찌라시'가 돌 만큼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앞서 지난해 8월 방송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스타일리스트에게 불만을 이야기 하던 도중 했던 폭언과 여성 비하 발언 등이 재차 도마에 오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장동민이 이대로 하차하면 나머지 홍진경, 광희, 강균성, 최시원 등 4명의 후보가 남게 된다. 장동민의 기 녹화분 방송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어 더욱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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