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북한이 참여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14일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이 "AIIB가 경직된 남북관계를 뚫고 나갈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윤 장관은 "북한이 수혜 대상국으로 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북한내 인프라 수요가 있을 경우에 북한에 대한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북아개발은행의 출범 차질에 관한 우려에 윤 장관은 "반드시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 동북아의 특수한 사정 때문에 추진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우에 따라 AIIB가 하나의 자극이 되서 동북아개발은행이 도입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관계국들과 어떤 협의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