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김남길.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이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무뢰한'에서 호흡을 맞춘다. CGV아트하우스는 영화 '무뢰한'이 5월 개봉을 확정했다며 전도연과 김남길이 도로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스틸컷을 14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검은색 스커트를 착용한 전도연은 짙은 메이크업을 한 채 김남길을 쏘아보고 있다. 김남길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미소 띤 얼굴로 전도연을 바라보고 있어 상반되는 분위기가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멜로물로 '킬리만자로'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도연은 극중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 역을, 김남길은 혜경의 애인인 살인자를 잡으려는 형사 정재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앞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한국 배우 최초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이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다시 한 번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칸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는 이번 영화 '무뢰한'으로 약 2년만에 극장가를 찾는다. 로맨스 드라마에서 여심을 자극하는 마성의 남자 캐릭터를 주로 선보였던 김남길은 '무뢰한'에서 거친 외양 속에 쓸쓸한 모습을 간직한 남자를 연기하며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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