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3~19일 추모주간 운영…시청 동편 로비에 설치, 16일 오전 시 공무원 참석해 ‘추모묵념 및 안전?청렴결의대회’, 권선택 대전시장 ‘초등학교 생존수영 무료강습’ 현장 점검
대전시청에 마련된 세월호 소망의벽. 권선택(왼쪽에서 2번째) 대전시장이 리본에 글을 쓰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을 다짐하는 ‘소망의 벽’이 세워졌다. 대전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3~19일 추모주간을 운영하고 시청에 ‘소망의 벽’을 세웠다고 밝혔다.대전시청 외부 벽면에 세월호 추모에 대한 대형현수막을 달고 1층 동편 로비엔 ‘세월호 참사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을 기원합니다’는 추모와 안전을 다짐하는 소망의 벽이 세워졌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시청간부들과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는 문구가 쓰인 리본을 ‘소망의 벽’에 달았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시청을 찾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에 대한 소망과 다짐의 글을 리본에 써서 달 수 있다. 대전시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오전 9시엔 권 시장을 비롯한 시청의 모든 직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추모묵념과 함께 안전?청렴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권 시장은 세월호가 준 안전, 청렴에 대한 시대정신, 실천방향 등에 대해 특별히 강조할 계획이다.권 시장은 이어 대전 중구에 있는 선화초등학교 내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수영장으로 가서 삼성초등학교 6학년 학생 80여명이 오전 10시30분부터 참여하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무료강습’ 현장을 찾아 시설을 점검한다. 생존수영 무료강습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권 시장이 공약한 전국 첫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교육부에서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같은 흐름의 사업을 전국공모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권 시장은 그날 오후엔 대전 갑천 수상체험장과 도시철도공사를 찾아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추모주간 중 열리는 여러 추모행사장에도 나가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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