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가, '1일 시민시장’으로 광주시정 참여

광주광역시가 시민의 시정 참여와 소통을 위해 추진중인 ‘1일 시민시장’에 세 번째 시장으로 참여한 최성배(47)씨가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1일 시민시장’ 명찰을 받고 5?18역사왜곡 대책위원회’ 등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광주시

" 이동편의 등 장애인 권익증진 활동가 최성배씨"[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3일 시민의 시정참여를 통해 행정에 대한 이해와 소통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1일 시민시장’ 세 번째 시장으로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근무하면서 장애인 이동편의 등 권익증진 활동을 하고 있는 최성배(47)씨가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날 '1일 시민시장’으로 활동한 최성배씨는 35세 때 교통사고로 1급지체 장애를 입은 후 장애인 복지시설에 근무하면서 이동권 확보 및 편의시설 개선 등 장애인 권익활동과 활동가 교육과 중·고등학교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했으며, 장애인 이동서비스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하고 있다.최성배씨는 오전 8시 시청에 출근해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1일 시민시장’명찰을 전달받은 뒤 윤 시장과 함께 4월 중 확대간부회의와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진행 방향 등을 논의한 '5·18역사왜곡 대책위원회’에 참석했다.오후에는 공모를 통해 구성된 시민, 전문가, 공직자가 공동으로 지역 현안을 토론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모임인 '2015 더불어 광주, 연구모임'발대식에 참석해 시민 및 공직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최씨는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이른 시간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면서"장애인 이동편의 및 권익옹호 활동을 해오면서 평소부터 시정업무와 현안에 관심이 많았는데 짧지만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시는 시민들의 시정참여와 소통확대를 위해 '1일 시민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다둥이 엄마 양서진씨와 올해 2월 대학생 김대완씨가 시민시장으로 활동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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