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양천 통합관제센터, 범죄 다발구역 등 CCTV 관제

사건 사고에 신속한 대처 위한 시간대별 모니터링과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력?생활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자정이 다 돼 귀가하는 신정동 박모씨의 귀가길은 위태롭다. 하지만 눈에 보이진 않지만 늘 같이 동행하는 누군가가 있어 박모씨는 든든하다.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범죄 없는 SAFE-ZONE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CCTV 설치와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CCTV모니터링을 운영하기 때문이다.그동안 구는 지역내 전체 816개소, 1249대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 색상감지, 적외선 투광기, 차량인식기능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U-양천통합 관제센터는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양천구 통합관제센터

특히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3D GIS시스템을 통해 입체적인 위치 확인 및 투망감시가 가능해졌으며 모든 CCTV를 양천구 자가정보통신망에 연결, 연간 약 5 억여원 회선임대비를 절감하는 등 예산절감을 이뤄냈다.뿐 아니라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아침에는 교통 혼잡지역 및 초등학교 통학로 등 어린이보호구역 ▲오전에는 금융기관 및 현금 취급업소 등 절도발생 우려지역 ▲야간시간에는 청소년 우범지역과 성 범죄등 강력범죄 발생 우려지역의 모든 CCTV를 시간대별로 모니터링하여 범죄 예방과 사건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 경찰서의 범죄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범죄 다발지역 및 아동보호구역 등의 CCTV를 효율적인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으로 'U-양천 통합관제센터'는 2011년2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약 9700여 건의 각종 수사 자료를 제공, 지난해는 양천구 범죄 발생 대비 70.2%의 검거율을 기록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오는 7월부터 71개소의 방범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 늘어나는 CCTV설치 요구 민원을 적극 수용하고 최적의 시스템 운영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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