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저지.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경찰견 저지의 특별한 은퇴식에 누리꾼 '감동'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한 경찰견 저지의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12일 오전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 경찰견 저지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경찰견 저지는 월등한 능력을 인정받아 강력범죄팀에 들어가 파트너 마이크 프랭크와 강도 및 살인 용의자 추적, 테러 저지 등 수많은 일을 해결했다. 7년간 약 152명의 범죄자를 체포하며 활약한 저지는 수많은 훈장과 표창장을 수사하며 최고의 경찰견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2014년 저지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상증세를 보였다. 검사 결과 호르몬 과잉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겨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쿠싱증후군에 걸렸다고 판정받았다. 저지는 당장 수술이 시급했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지역 언론에 저지에 사연이 소개되자 지역 사람들은 직접 모금운동을 벌여 수술비를 모았다.하지만 수술을 받은 저지는 몸이 쇠약해져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안락사를 받았다. 저지를 안락사 시키기 전 경찰들은 저지를 위해 특별한 은퇴식을 준비했고 저지는 결국 동료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죽음을 맞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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