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아누파마 세카르 아시아유럽재단(ASEF) 문화국장 대행을 접견하고 ‘2015 아시아문화포럼’ 공동추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심의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사진제공=광주시
"문화전당 개관 연계 '2015아시아문화포럼’공동추진 등 협력키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아시아유럽재단(ASEF)은 지난 10일 '2015아시아문화포럼’을 공동추진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중심의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에 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날 광주시청에서 아시아유럽재단의 아누파마 세카르(Anupama SEKHAR, 인도) 문화국장 대행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시아유럽재단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관련 기구 중 유일한 상설기관으로, 1997년 2월 공식 출범해 아시아와 유럽 양 지역 간 학술? 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아시아문화포럼’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문화부가 후원하는 학술 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아시아 문화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논의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기반 구축에 기여해왔다.특히, 올해는 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문화계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광주로 초청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등 광주의 도시 정체성 의제와 연계한 국제적 교류 협력 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광주시는 해외 문화교류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시아문화포럼은 전 세계 문화 융성을 도모하는 문화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아누파마 세카르 문화국장을 접견하고 “문화전당이 대한민국이나 광주만의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가 갖는 정치, 인종을 아우르는 문화적 다양성을 구현하고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소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아시아유럽재단과 함께 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아시아문화포럼’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누파마 세카르 문화국장 대행은 협약에 앞서 전당 시설을 둘러보고 광주시와 올해 아시아문화포럼의 세부 추진 계획과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문화포럼은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3일부터 4일까지 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10여 개국 20여 명의 석학이 기조·발제자 등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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