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지하상가·목포 평화광장·나주 혁신도시·순천 조례호수공원 4곳"[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1일부터 11월까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공원과 시민광장 등 광주·전남의 도시지역 4개소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정기 ‘농부장터’를 운영한다.이번에 개설된 정기 ‘농부장터’는 계절별로 출하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전남 농특산물을 광주·전남권 도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광주 금남로 지하상가와 목포 하당 평화광장, 순천 조례동 호수공원,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주민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특히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임직원을 위해 혁신도시 내에 장터를 신설했으며, 광주 금남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운영하는 광주·전남 상생 농부장터는 나주·곡성 등 11개 시군이 참여토록 하는 등 확대 운영한다.농부장터에서는 전라남도와 시군이 추천한 신선하고 우수한 250여 품목의 제철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11일 개장일에는 전남의 대표 브랜드쌀, 건강에 좋은 검정쌀 등 잡곡 혼합세트,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 유기농 딸기, 토마토 등 제철 신선 농산물을 판매한다.전라남도는 광주·전남지역 농부장터와는 별도로 전국 최대 소비처인 서울지역에서도 4월부터 보라매공원, 광화문 광장 등 5개소에서 정기 농부장터를 여는 등 도시와 농촌 간 직거래 형태의 농산물 판촉 마케팅을 공세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김태환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에 개설되는 농부장터는 경기 침체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안전하고 건강한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만큼 도시권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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