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질서 자율정화 활동으로 시민 건강보호에 앞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오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내 의료기관 279개소, 의약품 판매업소 147개소 등 426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규제나 단속 위주의 의료기관 지도·점검에서 벗어나 의료기관 스스로 준법정신을 함양하는 등 자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환자, 의료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도입했다.특히, 순천시 의·약·정 협의회(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에서 회원들에게 자율점검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참여해 주기로 했다.이번 자율점검은 의료기관 등 개설자 본인이 감시원이 되어 의료법, 약사법 등 관련법령상의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개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한편, 자율점검 기간 동안 제출된 점검표는 의료감시원을 통해 2차 확인을 하고 미 제출기관, 민원 발생업소, 전년도 행정처분 업소는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관련법령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할 예정이다.김윤자 순천시 보건위생과장은 “의·약업소 관리는 1년마다 획일적인 점검에 의한 규제·처벌 위주로 운영됨으로써 단속만 넘기면 된다는 의식이 만연해 집중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했다”며 “이러한 모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자율점검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 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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