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나무은행 운영으로 예산 절감·경관UP

나무은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목되는 나무 가운데 조경적 가치가 높은 수목을 이식·관리하는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시는 지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나무은행’제도를 통해 버려질 수목들을 재활용해 큰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는 한편 나무와 관련된 사연을 스토리텔링화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나무은행’은 조례동 드라마세트장, 낙안 불재 등 2개 포지로, 나무은행관리원을 별도 사역해 관수, 잡초제거, 시비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문적인 수목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올해는 가시나무 및 왕벚나무 365주를 이식 및 식재해 백강로와 조비골 가로수길 조성에 활용했는데 앞으로도 나무은행 식재수목 및 기증수목을 통해 공원 등 녹지조성에 활용 할 계획이다.이천식 공원녹지사업소장은 “그동안 버려질 수목자원을 재발견해 녹지 공간 확충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나무은행 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므로 수목 기증자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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