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15년만에 최고치…닛케이 0.76%↑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8일 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0.76% 오른 1만9789.81로, 토픽스지수는 0.63% 뛴 1588.47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2일 연속 1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광고회사 덴츠는 매출 증가 소식에 6.1% 뛰었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순익이 개선될 것이란 소식에 2.5% 올랐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약 728조원) 늘리는 현행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도 0.10%로 동결했다. 기존 통화정책 유지에는 기업들의 실적향상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를 늘리는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BOJ는 당분간 물가가 0% 수준을 이어가겠지만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솜포재팬 니폰코아 자산운용의 나카오 고야 선임 투자 매니저는 "현 시점에서 추가 부양은 불필요하다"면서 "일본 기업들의 올 회계연도 순익 전망도 좋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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