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여의도 봄꽃축제 안전 축제 만들 것”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 참여 안전축제 위해 나설 것 약속...특히 이번 축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축제로 공연 일정 등 스마트폰 통해 쉽게 파악 가능 ...7일 정오~16일 자정까지 여의도 일대 교통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000여 명이 안전한 축제를 위해 나서고, 많은 관람객 운집이 예상되는 공연에는 별도로 안전관리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사고에 대비합니다. 또 평일 의경 1개 중대 주말 의경 2개 중대가 나서 안전한 축제를 지원합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사진)은 10~15일 엿새동안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 윤중로에서 펼쳐지는 제 11회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아시아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치 못할 사고 발생 시에는 비상연락망을 통해 신속히 조치하고 현장에 대기 중인 의사와 간호사, 구급차량을 이용해 응급조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축제라고 설명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조물에 스마트폰을 접촉시키기만 하면 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제 안내 리플릿 대신 스마트폰만 있으면 축제의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 공연일정과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연을 보다 공연의 기획의도와 내용 등이 궁금하면 공연장에 설치된 구조물에 스마트폰을 접촉, 줄거리와 내용은 물론 출연진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어 공연을 즐기기가 한층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제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꽃이 좋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 좋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를 위해 7일 정오부터 16일 자정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여의하류 IC 지점부 1.5㎞구간 차량통행을 금지된다.조 구청장은 “봄꽃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 행사장인 여의서로 일대에는 수령 40~50년인 920주의 벚꽃나무와 각양각색 9만여 주의 봄꽃들을 나들이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또 봄꽃 외에도 축제의 주제에 걸맞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홍보했다.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1개 팀의 83회 공연과 6개 전시 프로그램, 12개 체험 프로그램, 5개의 박람회가 축제 기간 동안 곳곳에서 진행더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프로그램 중에서 ▲경찰악대를 비롯한 거리 퍼레이드 ▲예술가들의 무용과 연극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비아 페스티벌’ ▲문래 창작촌 예술가와 인디밴드의 합동 무대 ‘문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감성타악 체험전 ▲사랑의 봄꽃길 걷기 ▲국회의원 추천 도서 전시회인 ‘국회의원의 서재’ 등은 꼭 경험해 보기를 추천했다. 또 아이를 동반한 엄마를 위해 모유수유실을 운영, 유모차와 아기띠, 어린이 자전거, 휠체어 등을 준비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3시간 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개막식 1일전인 9일까지 무대, 전기, 홍보부스 등 모든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사전 테스트를 통해 한 번 더 안전한지 점검하도록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구청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축제준비는 물론이고 축제기간 내내 현장행정을 통해 안전에 위협이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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