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2분기부터 반등 모멘텀이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 1%, -5% 움직인 2조원, 1300억원으로 전망됐다.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차량부품은 완성차의 출하대수 감소의 여파로 부진한 편이나 지난해 11월 합병한 현대위스코의 연결 편입효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계부분은 시장수요 부진과 일본업체들과의 가격경쟁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주요 주가 모멘텀들이 5월 이후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발표 전후가 2분기 이후를 대비해서 저점에서의 진입을 고민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현대위아는 올 7월부터 터보차져(Turbo Charger)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현대위아IHI(지분 51%)가 생산하고 현대위아가 판매를 담당하는데, 연산 25만대 규모로 시작해서 2019년까지 75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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