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거래량 오르니 인테리어 관련 매출도 '껑충'

하농

신세계百, 최근 5개월 매출 살펴보니 홈 인테리어 관련 장르 매출 훨훨전세값 대란으로 아파트거래량 늘면서 내 집 꾸미려는 소비자 큰 폭 증가[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아파트거래량이 늘면서 백화점 인테리어 관련 매출이 춤추고 있다.백화점 매출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홈 인테리어 매출은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는 것이다.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월별 인테리어 장르 매출 분석 결과 2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두 자리 수 이상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전세 값 대란이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힌다.수도권에서는 전세 물량을 찾아보기 힘들 뿐만 아니라 전세가격은 오를 대로 올라 전세 대신 내 집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게다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금리의 대출상품도 아파트 매매를 더욱 부추겼다.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2843건으로 2006년 아파트값 폭등기 수준으로 올라서는 등 끝없이 오르는 전세가격과 2년마다 해야 하는 이사에 대한 걱정을 없애려, 내 집 마련하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 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투자의 개념이 아닌 세입자 신분을 탈출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전셋집에서는 마음대로 꾸밀 수 없었던 내 집을 아파트 매매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내가 사는 집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인테리어 관련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이에 따라 신세계는 오는 16일까지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 업계 최초로 침실, 욕실, 주방의 인테리어 상담뿐만 아니라 시공까지 인테리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농 라이프 대전'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생활가구 업체 '하농'에서 취급하는 10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주방가구 '라꼬르뉴', 이태리 모던 주방가구 '모듈노바', 그리스 천연소재 매트리스 침대 '코코맡', 붕규산 유리를 사용해 식기세척기와 오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가능 한 식기브랜드 '블루사이드', 이태리 명품 욕실브랜드 '제씨' 총 5개 유럽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판매 상품을 단순 진열해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생활행사 최초로 행사장에 '하농' 브랜드의 상품으로 하나의 집을 꾸며 판매와 더불어 컨설팅까지 해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한다.이와 관련, 행사장에서는 '전문 디자이너'가 상주하며 주방, 거실, 안방의 3가지 컨셉으로 1대1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가구 배치에서부터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 디자인, 고객의 거주지 평형에 맞는 가구 배치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판매되는 상품도 책장, 응접테이블 등 작은 가구에서부터 가스 오븐, 쇼파, 카펫과 마루 등 바닥재까지, 생활하는데 있어 필요한 모든 품목을 선보이며, 판매 후 무료설치는 물론 A/S등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관리 받을 수 있다.브랜드별로 준비한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모듈노바 주방 리뉴얼 고객에게 20% 할인 제공을 시작으로 코코맡 매트리스 10% 할인, 제씨 욕실세트 20% 할인과 욕실 수전, 샤워기를 10% 할인해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생활담당 상무는 "단순히 생활소품만을 판매하던 행사에서 벗어나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내 집을 꾸밀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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