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가결산]세종청사 9367억 정부건물 3년째 최고

정부세종청사 전경(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세종청사 건물이 3년 연속 정부가 보유한 가장 비싼 건물로 꼽혔다. 정부가 보유한 물품 가운데서는 기상청 슈퍼컴퓨터 '해온과 해담'이 4년째 랭킹 1위를 지켰다.정부가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1,2단계 건물의 장부가액은 2013년보다 194억원 줄어든 9367억원으로 집계됐다.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이 입주한 1단계 청사의 장부가액은 4922억원으로 전년보다 가액이 103억원 줄었지만 2년 연속 최고가 건물이라는 자리를 지켰다.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들어선 2단계 청사는 444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1억원 감소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준공하자마자 3105억원으로 평가받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을 밀어내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회의원회관 2457억원, 대전청사 2409억원 순이었다.국가 무형자산 가운데는 기재부의 예결산 시스템 디브레인(dBrain)시스템이 353억원, 국세청 취업후 학자금상환 전산시스템 구축이 29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관세청이 작년 12월에 취득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시스템은 234억원으로 올해 첫 순위에 포함됐다.토지를 제외한 고속도로의 재산 가치는 경부선이 10조9787억원, 서해안선이 6조6853억원, 부산과 순천을 연결하는 남해선 6조4046억원, 통영∼대전 중부선이 5조2942억원으로 평가받았다.국가 보유 물품 중에는 슈퍼컴퓨터 3호기인 '해온과 해담'이 12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장비시스템 105억원, 관세청의 엑스레이 화물 검색기 95억원, 기상청 슈퍼컴퓨터 3호기(해빛) 87억원, 교육부 부경대의 해양조사선 82억원 순이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