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전자담배에 대해 "안전성 확보가 안됐고 금연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2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열어 이런 결론을 내고 참석자들이 모두 동의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해 "연초담배에 비해 적은 양이지만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연초담배에 없는 유해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니코틴 양을 전자담배 사용자가 조절하는 경우 인체 유입량 예측이 어렵다"고 의견을 내놨다.전자담배의 금연 효과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았다"며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광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결론을 내렸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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